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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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에 다 담기지 않을 만큼 두툼한 버거를 양손으로 잡고 크게 베어 무는 순간, 오이즈미가쿠엔의 Butcher's Table이 지닌 매력이 오롯이 전해진다. 고소하게 구워낸 번 사이로 씹을수록 진한 감칠맛과 육즙이 터져 나오는 패티, 아삭한 채소가 알차게 들어차 있다. 고기 본연의 풍미를 담백하게 맛보고 싶다면 기본인 '부처스 버거'가 제격이며, 진한 풍미를 원한다면 체더와 고다 2가지 치즈를 녹여낸 '그릴드 치즈버거'가 입맛을 돋운다.
메뉴판에는 베이컨과 달걀프라이에 BBQ 소스를 얹은 '아메리칸 스페셜 버거'부터 부드러운 '아보카도 치즈버거', 패티를 더 얹어 푸짐하게 즐기는 버거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펼쳐진다. 할라페뇨나 칠리 빈스, 달걀프라이 등 취향에 맞는 토핑을 더해 나만의 조합을 만들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버거에 곁들여 나오는 프렌치프라이에는 테이블마다 놓인 수제 토마토 케첩을 곁들이는 것이 이곳의 정석이다. 다진 채소의 향미가 은은하게 배어들어 자극 없이 부드러운 케첩은 감자튀김을 쉼 없이 집어 먹게 만드는 훌륭한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버거를 기다리는 동안이나 여럿이 모인 자리에는 바삭하게 튀긴 대구살에 수제 타르타르 소스와 몰트 비니거를 곁들이는 '피시 앤드 칩스', 바삭한 '어니언 링', 칠리 빈스와 치즈를 듬뿍 올린 '부처스 나초' 같은 단품 요리도 잘 어울린다. 음료 역시 미국 다이너다운 큼직한 사이즈의 콜라부터 시가고원 IPA, 브루클린 라거 등 다채로운 맥주가 마련되어 있다. 빈티지 장난감과 만화책으로 꾸며진 캐주얼한 공간 속에서, 낮에는 감자튀김이 딸려 나오는 런치 세트를, 밤에는 크래프트 맥주 한잔을 곁들이며 자유롭게 호쾌한 미국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